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경찰서 유치장 입감 직전 달아났던 20대 베트남인이 닷새 만에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2분쯤 전북 전주시 한 대학 앞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 중이던 A씨를 붙잡아 부산으로 이송했다.

A씨는 지난 22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되기 직전 달아났다.
당시 A씨는 수갑에서 손을 빼낸 뒤, 경찰서 주차장에서 호송차량의 문이 열리자마자 경찰을 밀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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