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500명 교육·현장 채용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개발도상국 건설기능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KOICA와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약정한 것이다.
IBS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등의 재원을 국가의 공적개발 원조사업 비용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제·사회·환경적으로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건설업계 사회공헌활동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4기에 걸쳐 방글라데시 청년 500명을 모집해 기수별로 9주간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수료생 중 300여명은 포스코건설의 마타바리 발전소 건설현장에 채용될 예정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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