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해양과 임광윤(사진) 교수가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상했다. 15일 인하공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보국훈장을 받은 임 교수는 1985년부터 올해 초까지 35년간 해군부사관으로 근무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지난 3월 인하공전에 부임한 임 교수는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신설된 조선해양과의 해군기술부사관 전공반을 담당하고 있다. 임 교수는 “앞으로 학생들이 해군으로 또는 조선해양인으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해 대한민국의 해양수호와 조선해양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공전은 지난해 5월 해군과 우수부사관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군기술부사관 전공반을 오는 2학기부터 운영한다. 해당 반을 졸업한 학생들은 해군에서 요청한 필수과목을 이수하면 해군부사관 지원 시 가점이 주어진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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