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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국민 하늘로 섬길 것"… 로고 확정

입력 : 2017-01-15 20:38:17 수정 : 2017-01-15 2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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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당색 결정… 젊은 보수 부각 바른정당이 하늘색과 흰색을 채용한 로고와 하늘색을 당색으로 한 PI(Party Identity)를 확정하고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른정당의 로고는 보수혁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새보수’ ‘젊은 보수’ 인상을 부각시키는 데 역점을 뒀다.

바른정당은 15일 브리핑을 갖고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새롭게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가 되겠다”며 확정한 로고를 공개했다. 로고 디자인은 하늘색과 흰색을 배합해 만든 것이다. 당 관계자는 “바른정당의 새 로고 이미지는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새롭게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하늘색을 골랐다”며 “국민을 하늘로 생각하고 섬기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후 스카이블루를 배경색으로 한 당 PI(Party Identity)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의 푸른색 계열 채용은 새누리당의 ‘붉은색’과 차별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은 민정당 시절부터 로고로 푸른색을 사용했다. 이후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당명은 바꿨지만 푸른색 로고만은 유지했다. 2012년 새누리당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진보진영에서 주로 사용하던 붉은색 계열의 로고를 채택했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이후 새누리 탈당파로 구성된 바른정당은 진보적인 법안 발의를 잇달아 준비하는 등 새누리당과의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남녀 근로자 모두가 육아휴직을 최장 3년까지 쓸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육아휴직법’을 발의하고 바른정당 ‘1호법안’으로 채택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을 제출했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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