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의 로드경기 코스적응훈련에 따라 12일 마라톤과 경보코스의 교통을 통제한다.
통제시간은 마라톤 대표 10명과 경보 대표 7명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발하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0시50분까지다.
경보는 출발점에서 중구청을 거쳐 한일극장을 돌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주요 교차로 양방향이 오전 10시30분까지 통제된다.
수성네거리~황금네거리~수성못오거리~중동네거리 등을 거쳐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마라톤 코스는 오전 10시50분까지 구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시내버스는 마라톤 코스구간에서 대기하거나 서행하고, 경보 코스에서는 우회 운행한다.
시는 구간별로 선수들이 통과하는 시간에 맞춰 탄력적으로 차량통제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코스를 지나는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하거나 훈련시간을 피해 운행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세계육상대회가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의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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