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가 117개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에서 거둬들인 보험료는 11조8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신계약 체결 때 내는 초회 보험료는 3조5306억원으로 같은 기간 12.1% 증가했다.
금감원은 2003년 8월 방카슈랑스 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판매량이 2008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일시 위축됐으나 최근 저축성보험을 중심으로 판매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업권별로 보면 생보가 9조5780억원으로 80.8%, 손보가 2조2759억원으로 19.2%를 차지했다.
지난해 보험사는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에 대리점 수수료로 총 6283억원을 지급했다. 은행 보험대리점에 지급한 수수료가 총 6185억원으로 전체의 98.4%를 차지했다.
홍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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