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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체적 위기… 새 통합세력 필요”

입력 : 2009-07-17 10:38:11 수정 : 2009-07-17 1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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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4만명 참여 평화대사 전국협의회 시국선언
◇평화대사전국협의회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국 호소문을 발표한 뒤 황선조 평화대사전국협의회 공동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송원영 기자
전국 각계 인사 4만6000여명으로 구성된 평화대사 전국협의회는 16일 시국선언을 통해 한국사회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며,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황선조 회장, 나기정 충북평화대사협의회장, 이선민 전 예비역 중장, 이규정·황규선 전 의원, 신은숙 전 한국여성정치연맹총재, 탤런트 김상순씨 등 협의회 소속 회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사회 위기극복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호소문에서 한국사회를 ‘소통의 위기, 생활의 위기, 가치의 위기, 평화의 위기’ 등 4대 위기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제 대화의 물꼬를 트고 화해를 이끌어낼 새로운 비전을 가진 통합세력의 출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정쟁을 중단하고 생활정치를 실천할 때”라며 “낡은 좌우 이념의 대결을 넘어 미래를 열어갈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뭉치고, 패자와 승자, 약자와 강자가 함께 협의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화해와 통합을 위한 토론과 대화 ▲풀뿌리에서 다양한 분야의 생활전문가 발굴 ▲남북민간교류 확대 등을 통한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기반 구축 등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시국호소문의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사회 위기극복을 위한 평화행동’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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