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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딸 재아, 연애 예능 출격…“부모님처럼 장기 연애 후 결혼이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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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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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내 새끼의 연애3’ 화면 캡처
tvN ‘내 새끼의 연애3’ 화면 캡처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아가 연애 예능에 출연해 부모님을 닮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로망을 공개한다. 

 

tvN STORY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3’ 측은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동국과 딸 이재아의 합숙 전 사전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출연은 이재아에게도 특별하다. 3년 전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던 당시 예능에 출연한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딸의 연애를 바라보는 이동국의 반응이었다. 제작진이 재아의 데이트 모습을 지켜보는 게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이동국은 “못 볼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집에서와는 전혀 다른 딸의 모습이 어색하고 쑥스러울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이쁜 척하려고 할 거 아니냐. 오글거려서 바로 채널을 돌려버릴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딸을 향한 걱정만큼은 진심이었다. 재아가 연애 중 마음이 상해 눈물을 흘리면 어떡하겠냐는 질문에 이동국은 “그냥 나와 버려라. 아빠가 데리러 갈 테니까 바로 전화해라”고 답했다. 이어 “나도 관리자 역할로 함께 나가면 안 되냐”고 덧붙여 딸의 연애를 지켜보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재아는 아빠의 걱정과 달리 연애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동국이 합숙에 가서 즐겁게 지내다 오라는 취지로 이야기하자 재아는 “놀러 가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할 것”이라며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재아가 꿈꾸는 연애는 부모님의 사랑을 닮아 있었다. 스무 살에 처음 만나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부모님처럼 자신도 좋은 사람을 만나 장기 연애를 하고 싶다는 것. 재아는 “부모님이 스무 살에 만나 장기 연애를 하고 결혼하셨다. 저도 그게 로망”이라며 “아빠가 스무 살에 만나 결혼했으니 나도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부모님이 처음 만난 달과 이번 프로그램의 합숙 시기가 모두 8월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는 “나 결혼하는 거 아니야?”라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딸의 연애관을 들은 이동국은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키가 크고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사윗감으로 좋겠다고 밝힌 그는 딸이 남자친구와 손을 잡는 상황까지 언급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재아는 “내가 보호해주면 된다”고 당차게 받아쳤고, 이동국은 커피를 연거푸 마시며 웃음을 자아냈다.

 

쌍둥이 언니 재시도 동생을 향한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재시는 평소 배려심이 많은 재아가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다 정작 자신의 마음을 놓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재아의 매력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상대방의 선택일 뿐이라며 “내가 남자였어도 너를 만났을 것”이라고 응원해 훈훈한 자매애를 보여줬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1남 4녀를 두고 있다. 쌍둥이 자매 재시·재아를 비롯해 설아·수아, 막내 시안까지 다섯 자녀는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재아가 부모님처럼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또 연애 예능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내 새끼의 연애3’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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