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30대 입건
포스트시즌 프로야구경기 입장권을 4배 비싼 가격에 되판 암표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을에 열리는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은 매년 입장권 예약 때 ‘광클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다.
울산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세종의 한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LG-두산, 기아-삼성, LG-기아 등 인기 야구경기의 좌석 티켓을 구매한 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비싸게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야구 경기 티켓은 1인당 4매씩 구매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는데,, A씨는 친구의 아이디 등 지인도 티켓 예약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지난달 되팔이한 경기 티켓은 20장이다. 3만여원의 티켓을 최대 18만원에 판매하는 등 대부분 4배 비싼 뻥튀기한 가격에 팔았다. 티켓 판매로 벌어들인수익은 25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챙긴 돈은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의뢰로 수사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공범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범죄수익금을 확인해 최대 50배 이하의 과징금 부과 통보를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암표 판매는 예매처와 일반구매자, 공연 당사자 모두에게 심각한 사회적 피해를 양산시키는 민생침해 범죄”라며 “공연티켓과 스포츠티켓 등 암표 부정거래에 대해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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