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봉수대 역사 철과 빛으로 재해석… 고내식 스테인리스 적용·365m 산책로
포스코 ‘Park1538 광양’ 연계 전시 가동… 포항 ‘스페이스 워크’ 이을 명소 기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산업 자산과 남도의 자연·예술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가 광양 구봉산 정상에 들어섰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와 광양시는 제32회 ‘광양시민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전남 광양시 구봉산 정상에서 체험형 철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Panorama Walk)’ 제막식을 개최했다.
파노라마 워크는 과거 변방의 소식을 전하던 구봉산 봉수대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인 ‘빛의 불꽃’으로 재해석한 비정형 철 조형물이다. 총 트랙 길이 365m, 폭 13~21m, 높이 27m 규모로 조성됐다. 일곱 번 회전하는 웅장한 곡선 구조를 따라 관람객이 직접 걸으며 광양만과 사계절의 자연경관을 파노라마 조망으로 감상할 수 있다.
포스코는 조형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고내식 스테인리스 소재 등을 적용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마누엘 몬테세린과 아이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가 기획·설계에 참여했으며, 2022년 광양시와 체결한 ‘구봉산 명소화 업무협약(MOU)’에 따라 시민 설문조사 등 지역 사회의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해 완성했다.
포스코는 파노라마 워크 준공 후 시설을 광양시에 공식 이관했으며 9일 시민 초청 ‘오픈데이’를 진행했다. 복합문화공간 ‘Park1538 광양’ 내 포스코미술관 광양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 ‘파노라마 워크 : THE INFINITE LIGHT’ 특별전시를 열고 조형물의 탄생 여정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파노라마 워크는 포스코와 광양시의 상생·화합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열린 문화 플랫폼”이라며 “누적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한 포항 ‘스페이스 워크’와 함께 지역 상권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명소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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