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인천대공원·고석정·문광저수지·따라비오름 등 추천
올가을 단풍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역별 절정 시기와 명소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단풍은 지난달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점차 남하하면서 10월 중·하순에는 중부지방, 11월 초에는 남부지방에서도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함께 전국의 단풍 절정 시기와 가을 여행 명소 36곳을 담은 ‘2026 단풍지도’를 공식 관광정보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도에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단풍 절정 시기를 안내하고,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주요 관광지 정보를 담았다.
추천 명소에는 인천대공원을 비롯해 강원 철원의 한탄강 협곡 고석정국민관광지, 충남 당진 삽교호,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제주 서귀포 따라비오름 등이 포함됐다. 산과 공원뿐 아니라 호수와 수변 공간, 억새 명소 등 다양한 장소를 소개해 여행 목적과 취향에 맞춰 가을 나들이를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강원권이 10월 말부터, 경상권과 전라권은 11월 초중순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여행 전 권역별 예측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 22일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올해 단풍은 10월 초 강원 북부 산지에서 본격적으로 물들기 시작해 10월 하순 전국적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수종별로는 은행나무가 10월 30일, 단풍나무류와 참나무류가 10월 31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산별 예상 절정 시기는 설악산 10월 20일, 속리산 10월 28일, 내장산 11월 4일, 한라산 11월 6일 등이다. 산림청은 올해 단풍 절정 시기가 최근 5년간 평균보다 약 0.8일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풍 절정 시기는 산의 고도와 지역, 수종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만큼 방문하려는 곳의 최신 관측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악산을 비롯한 전국 21개 주요 산의 단풍 관측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오색 빛깔로 물든 곳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가을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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