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9일 서울시 양천구 신정차량기지 내 근무 환경과 관련해 "인원 줄이는 데 너무 집중하다가 안전에 우려가 있을까 싶어서 점검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새벽 신정차량기지에서 노동자들과 만난 뒤 민주당 유튜브의 '민티 07'에 출연해 "20년 사이에 (지하철) 차량은 늘었고, 서울 전체로 보면 2천명 정도 인력은 줄었는데 서울시에서 더 줄이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경비 절감이라는 점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 있다고 해도 안전이 문제가 되면 문제가 큰 것 같아서 국정감사에서 점검해보기로 했다"며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민생이고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사자(노동자)들이 상당히 부담을 호소했다"며 "차 한 대가 들어오면 한 시간 사이에 한 7, 8명이 쫙 흩어져서 쭉 훑어보는데, 전원과 관련된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안전을 굉장히 챙기고, 줄일 부분은 줄여야 하지만 필요한 부분은 일자리를 오히려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저도 회의를 같이하면서 관점에 변화가 많이 생겼는데, 그런 관점에서 짚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이날의 민주당 기조로 '정주 여건'을 꼽으며 "어떤 산업이나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교육·문화·의료가 갖춰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북에 현대차가 투자하기로 했는데, 3대 메가 프로젝트하고 원리는 똑같다"며 "그곳에 교통, 주거, 교육, 문화를 신속하게 갖춰줘야 하고, 규제를 초스피드로 털어줘야 한다. 제가 총리로 있을 때 정부 부처와 기업이 모여 신속하게 처리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령 광주 군 공항 문제는 미군과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협의를 해서 풀어야 하고, 동시에 오염 조사도 빨리해야 한다"며 "광주 민형배 시장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어서 정부와 당이 풀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 임기 내 가장 우선적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성장과 성장에서 생기는 그늘을 극복하는 품격 있는 기본사회(구축)이기 때문에 당은 그것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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