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표 한마당 잔치인 부평풍물대축제가 다음 달 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백미가 될 ‘대동풍물한마당’은 전국의 유명 농악보존회가 참여해 8차선 부평대로를 거대 풍물판으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부평구는 10월 2∼4일 사흘간 부평대로와 굴포천, 신트리공원 등원에서 ‘제30회 부평풍물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1997년 처음 선보인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역사를 되짚고, 우리 전통 풍물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30년의 울림, 세계의 어울림’을 주제로 기존 콘텐츠에 더해 다채롭게 꾸며진다. 대동풍물한마당에는 22개 동 풍물연합을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강릉농악보존회·임실필봉농악보존회, 시민단체 등이 한데 어우러져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일본·프랑스·싱가포르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도 무대에 올려진다. 전통과 세대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국 대학생 풍물패의 ‘대학풍물열전’, ‘대한민국 창작풍물페스타’, 디제이(DJ) 음악이 어우러지는 ‘부평풍물 레이브(RAVE)’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관내 대표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굴포천까지 장소를 넓힌다.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북부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활용해 산책로를 조성하고, 사진 촬영 공간 및 야간경관 연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풍물대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애정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전통과 공동체라는 본래 가치를 지키면서 젊은 세대와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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