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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신고하고 의용소방대가 진압하고…’ 무주 전통시장 인근 대장간 화재 확산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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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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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소화기’로 신속 대응, 신고 50분 만에 진화

전통시장과 맞닿은 목조 대장간에서 불이 났으나, 이웃 주민의 신속한 119 신고와 의용소방대원의 초기 진압이 이어지면서 자칫 시장으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의 확산을 막았다.

21일 오후 6시50분쯤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의 한 대장간에서 불이 나자 119가 출동해 진화하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6시50분쯤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의 한 대장간에서 불이 나자 119가 출동해 진화하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쯤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의 한 대장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전통시장과 인접한 목조 건물로, 불길이 주변 점포로 번질 경우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의 한 대장간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인접한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압에 나선 권학수 무주남성의용소방대원.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의 한 대장간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인접한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압에 나선 권학수 무주남성의용소방대원.

화재를 처음 발견한 이웃 주민 이모씨는 타는 냄새를 맡고 주변을 살핀 뒤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인근에 있던 무주남성의용소방대원 권학수(49)씨도 불길을 발견하고 곧바로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압에 나섰다.

 

‘보이는 소화기’는 전통시장 등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발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설치한 공용 소화기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초기 화재에 대응하고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운영된다.

 

초기진압은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이어져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본격적인 진화에 나서 신고 접수 5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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