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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러 왔다가 정착까지… 외국인 유학생 최애 도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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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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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넘어 취업·정착까지 지원
1년 새 30%↑ 2만 4000명 ‘최대’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이 2만4000명을 넘어섰다. 대학별 유학생 유치 경쟁에서 벗어나 부산시가 지역 대학, 관계 기관과 함께 비자부터 의료, 취업·정착까지 지원하는 ‘유학도시 부산’ 전략을 본격화하면서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 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가 2만4328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8630명보다 5698명(30.6%) 늘어난 것으로, 2024년 1만4961명에서 2년 만에 1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시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단순히 유학생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을 지역의 미래 인재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대학 교육과 생활 인프라는 물론 취업과 정착까지 지원하면서 ‘공부하러 오는 도시’에서 ‘졸업 후에도 머무는 도시’로 부산의 유학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산은 지역 대학들과 국가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며 유학생 유치 국가도 다변화하고 있다. 취업 비자와 연계한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유학 설명회 등을 통해 부산의 교육·생활 환경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유학생이 부산에 들어온 뒤 겪는 생활상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지난 2월 문을 연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가 핵심이다. 통합지원 허브는 유학생 지원 기능을 한데 묶어 입학부터 취업·정착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지역 거점이다.

유학생 전담 거점 병원인 대동병원·동의의료원·좋은강안병원 등 3곳과 연계해 의료 지원도 제공한다.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멘토링을 비롯해 광역형 비자제도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활용한 취업·정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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