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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딸게요”…‘엑소 팬’ 홍콩 우슈 선수, 카이와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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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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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수가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와 팬 사인회에서 나눴던 금메달 약속을 지켜 화제다.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는 지난 21일 일본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슈 여자 장권 결승에서 9.713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홍콩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 연합뉴스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 연합뉴스

그 뒤 선샤오위가 시상식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게시물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SNS에 금메달 사진과 함께 카이와 만났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선샤오위가 과거 카이의 팬 사인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카이가 사인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겠느냐”고 묻자 선샤오위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의지를 보였고, 카이는 그가 요청한 포즈를 취하며 응원했다. 선샤오위는 금메달을 획득한 뒤 “정말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글과 함께 엑소와 카이의 공식 계정을 태그했다.

 

선샤오위는 게시물에서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엑소의 앙코르 콘서트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도 남겼다. 또한 자신의 옷에 엑소 관련 문구가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오랜 팬임을 드러냈다.

선샤오위 인스타그램 캡처
선샤오위 인스타그램 캡처

선샤오위는 단순히 이번 대회에서 처음 주목받은 선수가 아니다. 그는 2024년에는 아시아우슈선수권대회 여자 검술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2025년 청두 월드게임에서도 여자 장권·검술·창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그의 세 번째 아시안게임 도전 끝에 나온 결과다. 홍콩 언론은 선샤오위가 오랜 기간 부상과 훈련을 이겨내며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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