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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에 북한 오나…염홍철 조직위원장 “참가 긍정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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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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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조직위원장 “최종 확정은 내년 6~7월쯤 될 것”
폭염 대응에 307억원 추가 필요…국비 110억·4개 시도 207억
12일간 선수단 차량 2만여대 이동…“시·도별 교통 지원 필요”

내년 8월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는 2027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에 북한 참가가 전망된다.  

 

염홍철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장은 21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북한이 참가하냐 안하냐고 정확히 말할 순 없으나 개인적으로는 참가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염홍철 2027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장이 21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염홍철 2027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장이 21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염 조직위원장은 “(북한 참가 여부는)민감한 부분이기에 쉽게 얘기할 순 없지만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지난 5월 여자챔피언스리그 참가에 이어 일본 아시안게임에도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며 “연장선상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북한이 몇 종목이라도 참가를 타진하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염 조직위원장은 이어 “북한 참가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최종 확정은 내년 6∼7월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방한했다. 일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은 남녀 축구 대표팀을 비롯, 역도(10명), 레슬링(9명), 탁구(6명), 사격(6명), 복싱(6명), 육상(5명), 체조(5명), 유도(4명), 다이빙(3명), 배드민턴(2명) 종목이다. 

 

폭염과 교통 대책 마련에도 비상이 걸렸다.

 

염 조직위원장은 “8월 중순이면 땡볕에 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폭염으로 인한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만큼 관련 대책 마련에 307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야 한다. 국비가 110억원, 4개 시·도가 207억원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인 12일 간 충청권 4개 시·도를 운행하는 선수단 차량은 2만여대로 일일 이동 대수는 1600여대에 달한다. 염 조직위원장은 “선수단 차량이 원활히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시·도별 교통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는 내년 8월 1~12일 대전과 세종·충남·충북에서 세계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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