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 공격적 홍보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제약∙바이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의약 소재의 수요를 발굴하며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14일 한국한의약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의 연구 지원 기반인 ‘한의약소재은행’은 현재 천연물질 2000여 종과 생물전환 추출∙분획물 등 1만4000여 종의 방대한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한의약소재은행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천연물 및 한의약 소재를 체계적으로 확보∙관리하고, 관련 정보와 소재를 제공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해왔다.
진흥원은 한의약소재은행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적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공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진흥원은 우선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6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에 참가해 홍보 및 상담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첨단재생의료, 백신, 세포배양, 대마∙천연물, 합성생물학 등 바이오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이번 자리에서, 진흥원은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보유 소재와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앞서 지난달 25~27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 제약산업 전시회(CPHI Korea 2026)’에도 참가해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전시회는 전 세계 22개국, 478개 사가 참가하고 90개국에서 1만2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참관객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진흥원은 이 행사에서 제약과 건강기능성 원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한의약 소재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현장에서 진행된 1대1 심층 상담을 통해 소재 수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제품화 단계에서 진흥원의 소재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것"이라며 "한의약소재은행이 보유한 우수한 소재들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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