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은 26일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는 뇌의 원리를 연구하는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의 권정태 교수 등 생명과학분야 신진 과학자 4명을 선정해 3년간 9억원씩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에 따라 최대 12년간 인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뇌는 어떻게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는가? 대뇌 피질 층상 게이팅을 통한 Reality-tagging 회로 원리’를 제안한 권 교수를 비롯해 △‘비한랭 생리 환경 기반 갈색지방 부적응 표현형 규명 연구’를 제안한 정수명 교수(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기억이 운명이 되는 순간: 과염증에서 병적 선천면역기억의 형성과 고착 원리’를 제안한 조현수 교수(서울대학교 의학과) △‘우리의 몸은 언제, 어떻게 외부 환경을 느끼기 시작하는가: 체성감각 신경회로 발달 기전에 대한 연구’를 제안한 최승원 교수(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대학교 정신의학과)가 지원대상이다.
재단은 올해부터 도입한 3단계 지원 체계에 따라 이들 각자에게 3년간 총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후 연구 경과에 따라 추가 4년간 총 16억원, 다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어갈 경우 추가 5년간 총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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