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與 "이진숙 '여자 전두환'으로 부르자…국회에 둘 수 없어"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김민석 "'여자 히틀러'만 시비"…한병도 "5·18 모독, 책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6일 우파단체와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하는 국회 토론회를 열어 논란을 부른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을 향해 "'여자 전두환'으로 통일해서 불러드리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 경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 의원이) 왜 '여자 히틀러'에 대해서는 시비를 걸고 '여자 전두환'에 대해서는 시비를 안 거냐는 말씀을 (주변에서) 해주셔서, '여자 전두환이라는 호칭을 좋아하시나 보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지칭한 김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거론하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이 의원이 '여자 히틀러'만 문제 삼고) '여자 전두환'에 대해서는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생각도 안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두환의 내란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적으로 판결이 났다"며 "전두환은 내란범으로 판결이 났기 때문에 '여자 전두환'은 당연히 역사적으로 정의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6일 경북 안동시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6일 경북 안동시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대표. 연합뉴스

김 대표는 또 5·18 민주화운동 등을 왜곡·폄훼하는 국회의원의 직무 수행을 최대 1년간 정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신속 처리해야 한다며 "'여자 전두환'을 계속 국회에 둘 수가 없는 노릇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이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민의힘 의원 불참 속에) 참석 의원 17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며 "국민과 역사 앞에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5·18이 논란과 정쟁의 한복판에 서야 하는 현실이 서글펐고, 반성해야 할 이 의원이 오히려 피해자를 자처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리 높여 이 의원을 옹호하는 행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5·18 모독을 결코 유야무야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5·18이라는 역사 앞에서만큼은 지역도, 이념도, 여야도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합>


오피니언

포토

김시아 '단발 여신'
  • 김시아 '단발 여신'
  • 안유진, 순백 드레스 자태
  • 지수, '클릭' 부르는 미모
  • 한소희 '금발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