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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맏언니”…허윤서, 새 파트너 김지윤과 ‘4위 탈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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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현장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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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기술·체력 강화…첫 AG 앞둔 김지윤 “언니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베이스 마크’ 페널티 최소화…기술 완성도에 예술성까지 더한다
항저우 이후 대표팀 변화…허윤서 “후배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아”

[진천=권준영 기자] 7년 전 대표팀 막내로 선수촌에 들어왔던 허윤서가 이제는 후배들을 챙기는 맏언니가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했던 이리영이 은퇴하면서 이번에는 김지윤과 새로운 호흡을 맞춘다. 항저우에서 4위에 머물렀던 허윤서는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허윤서가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진천=뉴시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허윤서가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진천=뉴시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허윤서(오른쪽)와 김지윤이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수영연맹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진천=뉴스1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허윤서(오른쪽)와 김지윤이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수영연맹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진천=뉴스1

허윤서는 2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이번에는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윤서는 “처음 선수촌의 막내로 들어와서 이제 벌써 선수촌 생활을 한 지가 7년 차이고 이제 맏언니가 돼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후배들을 챙겨야 하는 위치가 됐지만, 그는 맏언니의 역할을 일방적으로 이끄는 것으로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만큼 더 챙겨야 될 부분도 많은 것 같고 하지만 제가 후배들한테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다”고 했다.

 

파트너도 달라졌다. 항저우에서 함께했던 이리영이 은퇴하면서 김지윤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허윤서는 “처음 맞춰보는 호흡이고 선배로서 찍은 시합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은 호흡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윤은 올해 초부터 일찌감치 훈련에 들어갔다. 기술과 체력을 함께 다듬으며 첫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윤은 “올해 초 일찍 들어와서 훈련을 시작한 만큼 올해는 좀 더 기술적인 부분도 신경 쓰고 체력적인 부분도 신경 써서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첫 아시안게임인 만큼 경험 많은 허윤서에게 배우는 것도 적지 않다. 김지윤은 “처음 겪어보는 큰 국제대회이지만 한국 대표팀도 국제 경험도 많고 선수 경력도 오래된 언니에게 많이 배워가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운동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장 밖에서도 허윤서는 김지윤에게 의지가 되는 존재다. 김지윤은 아시안게임을 앞둔 멘털 관리에 대해 “멘털적인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훈련이라고 생각해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힘들거나 조금 안 되는 부분은 언니한테도 많이 말을 해서 조언을 듣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김지윤, 이규빈, 허윤서가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뉴시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김지윤, 이규빈, 허윤서가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뉴시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춰 물속에서 동작을 펼치는 종목이다. 허윤서는 기술적인 수행뿐 아니라 예술적인 부분까지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베이스 마크’ 페널티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허윤서는 “동작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베이스 마크라는 페널티를 받는 룰이 있는데 그 부분에 굉장히 중점을 두고 많이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부분도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이번 아시안게임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지난 항저우에서 4위에 머물렀던 허윤서에게 이번 목표는 분명하다. 새로운 조합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선수가 나고야에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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