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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규제 영향 이달 ETF 거래대금 ‘반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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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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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17.4조… 전월 33.3조서 급감
닉스 주주환원 발표에 코스피 반등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이달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발 ‘금리 발작’ 삭풍에 휘청이던 코스피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효과로 크게 반등했다.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3∼19일)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4371억원으로, 전월(33조2909억원)보다 47.6% 감소했다.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 호황에 지난 4월 16조5359억원에서 5월 30조4181억원으로 급증했다. 6월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38조797억원까지 늘었다. 이후 지난달 조정장을 거쳐 31일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가 시행되며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ETF 16종(인버스 2종 포함)의 거래대금은 지난 6월 하순 20조원 가까이 불어났으나, 규제 이후 한때 5000억원대까지 내려왔고 현재는 1조원 내외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381.41포인트(5.89%) 오른 6852.58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이후 급등세에 오전 9시57분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최근 증시를 뒤흔든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다소 진정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날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는 내용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점이 반등 요인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2.73% 급등했고, 삼성전자 역시 9.49%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도주의 주주환원 모멘텀, 미 장기물 금리 급등세 진정 등으로 코스피 주가 회복 탄력성이 개선되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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