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이 첫 TV토론에서 검찰개혁과 지방선거 책임론 등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김민석 후보는 29일 토론에서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 재임 당시 보완수사권 폐지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지연시켰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정부안대로 공소청·중수청법을 처리했다면 당원들이 난리가 났을 것”이라며 정부가 법안을 제출하거나 정식으로 처리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맞섰다.
김 후보와 송영길 후보는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 등에 패한 책임도 정 후보에게 돌렸다. 정 후보는 전국적으로는 승리한 선거였다면서도 “서울을 탈환하지 못한 것은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 3명을 모두 본경선에 진출시키기 위해 지지자들이 투표자의 출생월이나 생일 홀짝에 따라 후보 조합을 나눠 찍자고 한 ‘분산투표’ 전략도 문제 삼았다. 그는 이를 “노골적인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고, 정 후보는 “당원들의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당원들의 자발적인 선거운동이라고 반박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의 과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이력과 조작기소 특검법의 공소취소 조항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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