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부터 생활 지원까지 체계화
부산시가 재난 발생 시 외국인 주민과 방문객이 언어와 제도 차이로 구조와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재난 대응 표준지침을 처음 마련했다. 통역 지원부터 영사기관 협조, 생활안정 지원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해 외국인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최근 ‘외국인등 재난구호 및 지원업무 가이드’를 제작해 시 관련 부서와 16개 구·군, 재난 대응 관계기관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외국인 재난 피해자를 위한 부산시 최초의 업무지침이다. 부산에는 외국인 주민과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외국인 주민은 8만8542명,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은 364만3439명에 달했다. 그러나 재난 발생 시 긴급 대피와 응급구호, 피해 지원 과정에서 언어 장벽 등으로 외국인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가이드는 △초기 대응 △비상 대응 △수습·복구 △부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초기 대응에는 위기경보 전파, 외국인 신원 확인, 통역 지원 요청 등을 담았다. 비상 대응과 수습·복구 단계에는 구호물품과 생활안정·긴급복지 지원, 시민안전보험과 민간보험 보상 절차, 의연금품과 기부금품 지원 제도를 수록했다. 부록에는 부산시와 구·군, 관계기관, 통역기관, 외국인지원기관 등의 비상연락망을 담아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친족 특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9/128/20260729519192.jpg
)
![[세계포럼] 참을 수 없는 국회의장의 가벼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04/128/20260204518473.jpg
)
![[세계타워] 정권 재창출로 가는 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1/128/20260211519104.jpg
)
![[다문화칼럼함께하는세상] 우리는 저마다 하나의 별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9/128/2026072951915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