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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이냐”…잠실 시위 중 욕한 20대男 3명 檢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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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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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男 3명 중 1명만 구속 송치…‘올다르크’ 불구속 송치 예정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게 욕을 하고 길을 막은 시위 참가자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을 향해 허위 의혹을 제기하고 팔을 잡는 모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지난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을 향해 허위 의혹을 제기하고 팔을 잡는 모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3명을 지난 2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6일 개표소 앞에서 시위를 하던 도중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관에게 “중국 경찰이냐”며 욕을 하고 길을 가로막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의자 3명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1명에 대해서만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경찰은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을 향해 ‘중국 공안’, ‘가짜 경찰’이라며 폭력까지 행사하자 억측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8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를 중심으로 집회·현장 등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을 대상으로 ‘외국 경찰’ ‘가짜 경찰’ 등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며 “해당 인원들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 중인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6·3 지방선거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문 앞에서 체육단체 직원들의 장내 사무실 진입을 막아 업무 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지난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문 앞에서 체육단체 직원들의 장내 사무실 진입을 막아 업무 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지난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경찰은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한 시위 참가자들에 대해 줄줄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기준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벌어진 불법행위 총 99건, 289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핸드볼경기장 입구에서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약 2시간 동안 문고리를 잡고 버티며 체육단체 직원들이 경기장 내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 다르크)로 불리는 30대 여성도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해당 여성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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