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환사채(CB)·교환사채(E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는 총 3166건, 행사 금액은 3조24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행사 건수는 10.7%, 행사 금액은 21.7% 각각 늘어난 수치다.
주식관련사채는 발행 시 정해진 조건에 따라 발행사 주식 또는 발행사가 보유한 타 기업 주식으로 전환·교환하거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주가 하락기에는 채권을 보유해 안정적인 이자를 받고, 주가 상승기에는 주식으로 바꿔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주식으로의 전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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