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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2%·광고비 0원… ‘서울배달+땡겨요’ 매출 2.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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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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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819억… 시민 3명 중 1명 가입
자영업자 중개수수료 163억 절감
지역 상품권 이용 결제 63% 달해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819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낮은 중개수수료와 배달전용상품권·할인쿠폰 등 소비자 혜택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서울배달+땡겨요의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3억원 증가한 8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가맹점은 6만2000곳, 회원은 29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2%, 57.3%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 인구를 고려하면 시민 3명 중 1명꼴로 가입한 셈이다.

시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상품권·할인쿠폰 발행, 신한은행과의 공동 판촉 행사 등이 이용 확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민간 배달 앱의 중개수수료가 최대 9.7%인 것과 달리 수수료를 2%로 유지하고 별도의 광고비도 받지 않는다.

월 매출 1000만원인 가맹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민간 배달 앱보다 중개수수료를 최대 77만원 아낄 수 있다. 시는 202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소상공인이 절감한 중개수수료를 약 163억원으로 추산했다.

소비자 혜택도 크게 늘었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5% 선할인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할인쿠폰까지 함께 적용 가능하다. 10% 선할인과 5% 환급을 제공하는 광역 온라인 서울사랑상품권, 5% 선할인과 5% 환급을 제공하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매출의 63%인 516억원이 서울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됐다.

시는 서울배달+땡겨요 운영 사업자인 신한은행과 협력해 가맹점 대상의 금융·경영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보증과 신한은행 출연으로 마련한 400억원 규모의 ‘서울배달상생자금’을 통해 저리 융자를 제공한다. 서울배달+땡겨요에서 3건 이상 매출을 올린 가맹점은 최대 1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신규 가맹점에는 20만∼40만원 상당의 ‘사장님 지원금’을 지급하고, ‘소호 사관학교’에서는 마케팅 전략과 경영 노하우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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