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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리센느 ‘야호’까지 외쳤다… “아이돌 지식 없지만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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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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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말투’ 논란 직접 해명… “제 글이 상처 줬다면 유감, 젊은 세대 언어 더 세심하게 살필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일베식 표현’ 논란과 관련해 걸그룹 리센느를 겨냥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7일 광주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7일 광주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글이 리센느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주는 계기로 활용돼 매우 유감이며 안타깝다”고 밝히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경상도 방언과 일베식 어미 ‘노’의 구별법을 게시하며, 의문문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이는 것은 혐오 표현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후 일각에서 해당 글이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유튜브 발언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조 전 대표는 “저는 어떤 글에서도 리센느를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다. 리센느가 일베라고 말한 적도 전혀 없다”며 “솔직히 저는 리센느를 포함한 아이돌 그룹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작성 배경에 대해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된 일베식 ‘노’ 사용이 비판 없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현상을 개탄한 것”이라며, “일베 문화가 우리 사회 언어생활 속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었는지 지적하고 위험성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대한 성찰도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딸과 젊은 당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젊은 세대의 언어와 문화, 그것이 사용되는 맥락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다만, 사회적 혐오 문화에 대한 대응 기조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인권적·반인륜적인 일베 문화와는 계속 싸우겠다”며 “동시에 겸허한 마음으로 미래 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글의 말미에서 조 전 대표는 리센느를 향해 “분투와 성취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해당 그룹의 구호를 인용해 “리센느, 야호!”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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