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북 포항시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환경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포항시는 내년 10월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환경회의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세계총회'의 성공을 위해 경북도, 포항시의회, 이클레이 세계본부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북도, 포항시의회, 이클레이 세계본부와 이날 시청에서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성공과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황명석 도 행정부지사,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클레이는 1990년 설립돼 전 세계 120여개국 2500여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제기구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총회 운영 체계 구축 및 행·재정적 지원, 지방정부 기후행동 핵심의제 발굴, 전 세계 회원도시 참여 독려 및 홍보 등에 협력한다.
포항시는 2015년 이클레이에 가입한 뒤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철강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합성가스와 메탄올로 전환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1919억원)'와 대기 중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직접 제거하는 '직접공기포집(DAC) 기술고도화 사업(308억원)'을 유치해 탄소중립 실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3년마다 열린다.
내년 총회에는 세계 100여개 지방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 1500여명이 참가한다.
박용선 시장은 "포항의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도시 녹색전환 경험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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