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동일 직위로 재직”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직원의 직급을 강등했다는 의혹 보도에 이케아코리아가 “기사에서 언급된 직원에게는 어떠한 불이익 조치도 이뤄진 바 없다”고 9일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개별 직원의 개인정보와 인사 사항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도 “일부 보도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르거나 맥락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현재도 동일한 직위와 직무로 회사에 재직 중”이라며 “고용 형태 또한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케아코리아가 육아휴직 후 복직한 직원의 직급을 강등하고 권고사직을 종용했다는 의혹으로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이케아코리아 직원 A씨가 ‘원래 직무 그대로 복직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복직 후 임원급에서 평사원으로의 강등 통보를 받았다. 이에 A씨가 항의하자 회사는 1년 치 연봉의 위로금과 실업급여 보장을 언급하며 퇴사를 권고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육아휴직 중 조직 개편으로 A씨가 이끌던 부서가 통폐합되면서, 직책이 없어진 A씨를 하위 직급으로 발령하겠다는 게 당시 회사의 입장이었다.
이케아코리아는 올해 상반기부터 사무직원 대상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며, 부서 통폐합으로 기존 사무직 자리를 줄이는 과정에서 직책이 없어진 직원들에게 남은 사무직 자리 경쟁 지원을 요구하거나 퇴사를 제안한 사례가 더 있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케아코리아는 입장문에서 “조직개편은 국내 사업에만 한정된 조치가 아닌 글로벌 차원의 조직 운영 변화의 일환”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케아 조직에 영향을 미친 변화였다”고 밝혔다.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조직과 직무 중심의 개편이라면서다.
그러면서 “조직변화의 영향을 받은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기준과 절차를 적용하고 내부 채용 기회 제공 등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며 “조직개편 대상 직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회사는 “노동부 조사와 관련하여 회사는 관계 기관의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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