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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 명만 신는다… ‘G.O.A.T’ 종결자 누구 [2026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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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수정 :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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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만큼 뜨거운 ‘골든부트’ 4파전

오리지널 GOAT, 메시
410분 8골… 골 결정력 앞세워 선두

디펜딩 챔프 Only, 음바페
7골 2도움… 득점 동률 땐 가장 유리

첫 출전 맹활약 Ace, 홀란
성공률 38.9%… 18개 슈팅으로 7골

한 골차 추격 Threat, 케인
마무리 능력 탁월… 통산 2번째 조준

우승 경쟁만큼이나 치열한 ‘골든부트’ 전쟁이 시작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8강전에 돌입하면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노르웨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타), 잉글랜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이 득점왕 자리를 놓고 역대급 ‘4파전’을 벌인다.

 

‘4파전’의 선두는 메시다. 9일 기준 8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직전 대회 득점왕 음바페와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폭발적인 골 감각을 과시한 홀란이 나란히 7골로 한 골 차 추격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케인도 6골로 역전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관건은 누가 4강에 살아남느냐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득점왕 레이스는 역대 월드컵에서도 보기 드물 만큼 치열하다. 영국 BBC는 “이번 월드컵은 메시, 음바페, 홀란, 케인이 펼치는 ‘4파전 전력 질주’”라면서 “이들의 득점 수치는 최근 월드컵이라면 이미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남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기록으로 봐도 드러난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골든부트를 수상한 선수는 1958년 스웨덴 대회의 쥐스트 퐁텐(프랑스·13골), 1954년 스위스 대회의 샨도르 코츠시스(헝가리·11골), 1970년 멕시코 대회의 게르트 뮐러(서독·10골) 등 단 세 명뿐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메시가 이미 8골을 기록했고, 음바페와 홀란, 케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올라 있다. 출전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32강전이 추가된 것도 다득점 경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8강은 골든부트 레이스의 최대 승부처다. 승리한 팀은 준결승과 결승 또는 3·4위전까지 최소 두 경기를 더 치를 수 있지만, 패한 팀은 추가 득점 기회를 잃게 된다. 특히 홀란과 케인은 12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만큼 둘 중 한 명은 8강에서 경쟁을 마감한다.

 

메시는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과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은 이미 품었지만 골든부트와는 인연이 없었다. 카타르에서는 7골을 넣고도 8골의 음바페에게 밀려 실버부트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10분 동안 29개의 슈팅으로 8골을 터뜨렸다. 기대 득점(xG) 5.02를 크게 웃돌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음바페는 골든부트 수성과 새 역사에 동시에 도전한다.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인 그는 월드컵 사상 최초의 골든부트 2연패를 노린다. 441분을 뛰며 26개의 슈팅으로 7골 2도움을 기록했고, 득점 성공률도 26.9%에 이른다. 네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2도움을 기록해 득점이 동률이 될 경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10일 열리는 모로코전에서 한 골만 보태면 두 대회 연속 8골 이상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홀란은 효율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한다. 이번 대회에서 360분을 뛰는 동안 18개의 슈팅으로 7골을 터뜨려 네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38.9%의 득점 성공률을 기록했다. 기대 득점(4.3)을 크게 웃도는 뛰어난 득점 효율을 앞세워 월드컵 첫 출전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으로 노르웨이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끌었고, 북유럽 최초의 월드컵 득점왕이라는 새 역사도 노린다.

 

케인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각각 3골씩을 넣으며 6골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두 번째 골든부트를 노린다. 19개의 슈팅으로 6골을 터뜨려 득점 성공률은 31.6%에 달한다. 경쟁자 가운데 가장 낮은 기대 득점(3.4)을 훨씬 뛰어넘는 마무리 능력을 과시했고, 어시스트도 1개를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골든부트는 득점이 같으면 어시스트, 다시 같으면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가 수상한다. 현재 음바페가 2도움으로 가장 앞서 있고, 메시는 1도움, 케인도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홀란은 아직 도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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