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수백억원대 보험사기 혐의를 받는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부터 강남구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등 총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삼성화재 등 4개 보험사는 자생한방병원이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공장에서 미리 대량 제조한 한약을 무분별하게 처방해 보험금 수백억원을 빼돌렸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등 23명이 피고소인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직적인 보험금 편취 정황이 있었는지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관련 법령과 의료기준에 따라 환자 개인별 처방전에 근거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보험사기 등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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