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 인식 변화… 자긍심도 ‘쑥’
전국 최초의 자활 브랜드인 ‘올리브(ALL-LIVE)’가 자활사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이자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리브(ALL-LIVE)는 ‘모두(ALL)가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기존 자활사업을 새롭게 단장한 부산시의 자활정책 브랜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범한 올리브는 61억원이던 매출액이 1년 만에 78억원으로 27.9% 증가했다. 참여기관은 같은 기간 70곳에서 109곳으로 39곳 늘어났고, 참여자도 48명에서 175명으로 127명 증가했다.
시는 올해 올리브마켓 109곳을 운영하며, 2113명의 참여자에게 1인당 20만원의 올리브카드(구매포인트)를 지급한다. 올리브마켓은 자활 참여자들이 직접 창출한 수익 일부를 참여자의 자활을 위한 자립 포인트로 돌려주고, 이를 올리브마켓에서 사용해 매출액이 다시 자활사업에 100% 재투자되는 선순환 자활 마켓을 지칭한다. 지역 내 자활사업장에서 소비·보상·혜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 것이다. 올리브 출범 이후 부산지역 자활사업장은 올리브마켓을 중심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으며, 자활생산품과 서비스의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구매포인트를 활용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활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립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찾아가는 올리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해 자활참여자의 자립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리브마켓 사업 규모를 120곳으로 확대하고 1인당 구매 포인트도 30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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