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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2강 갈 확률 91%… 변수는 포텐 터진 남아공 [2026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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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수정 :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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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 진출 가능성 예측 보니

조별리그 경우의 수 여전히 유리
경기 비기기만 해도 조 2위 유력
남아공 높은 볼 점유율 주의해야

한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 2차전에서 패했지만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력이 살아나 조별리그 최종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는 21일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을 91.22%로 예측했다. 옵타의 예측 결과는 각 조의 현시점 결과를 토대로 산출됐다. 실제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긴다면 체코가 멕시코를 이겨도 승자승 우선 원칙에 따라 조 2위가 된다. 한국이 남아공에 져도 체코가 멕시코에 비기거나 진다면, 한국은 조 3위 12팀 중 상위 8팀에 들 경우 32강에 오를 수도 있다. 한국이 남아공에 지고 체코가 멕시코를 잡으면 한국이 조 4위로 떨어지게 된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32강에 올라가게 될 경우 옵타가 예측한 맞상대는 B조 2위가 될 스위스다. 스위스는 이날 기준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16강 진출 확률에선 한국이 ‘열세’로 관측됐다. 옵타는 한국이 스위스를 잡고 16강에 오를 확률은 35.25%라고 봤다. 스위스와 통산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앞서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0-2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4위로 스위스(19위)보다 다섯 계단 아래다.

 

물론 남아공을 넘어서는 게 먼저다. 남아공은 체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엔 남아공은 체코의 롱스로인, 제공권에 흔들리다 선제골을 허용했다. 대신 후반엔 렐레보힐레 모포켕(올랜도 파이리츠)을 투입해 빈공간 활용을 높였고, 높은 점유율을 살렸다. 무승부를 만든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의 페널티킥 득점도 그 결과물이다.

이에 남아공의 ‘색’이 살아났다는 평가다. 남아공은 높은 점유율의 공격적인 축구로 지역예선 조 1위를 따냈다. 하지만 멕시코전에선 보수적으로 파이브백을 펼치다 패했고, 체코전에선 포백으로 되돌려 경기력을 살려냈다. 좌우 측면을 맡은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 타펠로 마세코(리마솔) 등도 위협적인 기동력과 스피드를 선보였다.

남아공의 문제는 전력 공백이다. 개막전 레드카드를 받은 템바 즈와네는 3경기 출전 정지로 한국전에 나올 수 없다. 허리 중앙을 책임지던 모코에나도 멕시코전?체코전 연속 경고로 한국전에 뛰지 못한다. 브로스 감독은 “한국전은 매우 어렵겠지만, 이런 경기력을 또 보여줄 수 있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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