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관련 영상에 사용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현장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G7 회원국 정상들과 초청국 지도자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회의장에 입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 측은 각국 정상들의 등장 장면에 해당 국가를 상징하거나 연상시키는 음악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톰 페티의 ‘Love Is a Long Road’,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는 영화 007 시리즈의 음악이 사용되는 등 국가별 특색을 반영한 선곡이 이뤄졌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BTS의 ‘Into the Sun’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뷔가 메인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뷔는 과거 해당 곡의 탄생 과정에 대해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떠오른 멜로디에서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가 만든 곡이지만 앨범과 잘 어울리는지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멤버들의 추천 끝에 최종 수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곡의 몽환적인 분위기에 주목했고,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과 영국 BBC 등도 실험적이면서 감성적인 사운드가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한편 G7 정상회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 정상들이 모여 경제·안보·외교 현안을 논의하는 다자 협의체다. 올해 회의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렸으며 한국은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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