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축된 소장파 ‘대안과미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퇴진 여론이 나오는 것을 두고 “빈대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두워지면 슬금슬금 기어 나오고 밝아지면 잽싸게 숨어 버리는 빈대같은 정치를 하는 자들을 정치 30 여년 동안 무수히 보아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기는 할 역량이 되지 않고 남이 도전해서 성취를 이루면 배가 아파 못 견디는 못난 중진들도 수없이 보아 왔다”며 “장동혁은 1.5선에 불과한데도 궤멸된 당대표에 도전해 성공했고 15대 1이라는 악조건과 내부분탕질 속에서도 12대 4를 이뤄냈다”며 장 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소위 중진들이라는 자들은 자기 못난 탓은 하지 않고 1.5선 당대표가 못 마땅하고 초·재선이라는 자들은 자기와 동격이거나 자기보다 못났다고 보기 때문에 그 밑에 있기가 억울해서 장동혁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상 초유의 선거관리 부실 상황에서 총공세해야 할 시점에 그런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분탕질을 일삼는 정치 작태를 어찌 ‘대안과미래’라고 할 수 있나”며 비판했다.
한편, 대안과미래는 12·3 계염 1년을 맞아 대국민 사과 입장문을 발표한 국민의힘 의원 25명이 결성한 개혁 성향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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