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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G7 정상회의 마친 다카이치 "핵심광물 공동비축 합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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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호르무즈 파견엔 "결정된 바 없다"

취임 후 첫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회의에서 일본이 제안한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동 비축 제안에 지지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NHK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G7 정상회의 폐막 직후인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 기간 성과를 강조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의 공동 비축 제도를 도입하는 데 대해 자신이 제안해 "찬성을 얻어 성과 문서에 포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G7 및 다른 동지국들과 함께 대체 조달처를 확대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G7 정상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희토류와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의 공급망 다변화와 탄력성 강화를 추진하며 특정 국가가 자원을 무기화하려는 시도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일본이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부당한 수출 제한을 반대하고 석유 비축 강화를 지원하자는 내용을 제안했다면서 이번 정상회의 성과 문서에서 G7이 에너지 안보를 향한 명확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세계에 보낼 수 있었던 의의가 매우 크다고도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자위대의 호르무즈 파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의 공동 성명에서도 '헌법의 범위 내에서'라고 돼 있으므로, 최근 체결된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와 이에 따른 실제 정세를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악화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은 일관되다"며 "여러 대화의 장이 열려 있으며, 실제로 각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도 국익의 관점에서 냉정하고 적절하게 대응해갈 것"이라고 답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 후 지난 13일부터 엿새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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