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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의 발끝서 新기록 쏜다… 역대급 골잔치 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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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수정 :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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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골든부트’ 주인공 누구

‘바르사 신성’ 야말
역대 최연소 득점왕·골든볼 조준

‘불혹의 전설’ 호날두
토너먼트 최고령 골 경신 눈앞에

‘잉글랜드 주포’ 케인
러시아 대회 6골 득점왕 재현 별러

‘북유럽 괴물’ 홀란
A매치 55골, 생애 첫 월드컵 출격

‘디펜딩 챔프’ 음바페
케인과 함께 최초 2회 수상 도전

‘영원한 GOAT’ 메시
카타르서 1골차 2위… 설욕 나서

황금 신발을 두고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전 세계 최정상 스트라이커들의 역대급 득점왕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2일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만큼 시선을 모으는 건 득점왕(골든부트)을 수상할 주인공이다.

2022 카타르 때 골든부트를 다퉜던 메시와 음바페의 이름도 물론 포함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4골을 넣어 프랑스의 우승에 기여했던 음바페는 2022 카타르 대회에서 8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음바페와 경쟁한 메시는 팀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을 들었다. 다만 득점왕 경쟁에선 1골이 부족해 실버부트(득점 2위)를 수상하는 데 그쳤다. 이들이 북중미에서도 뜨거운 경쟁 구도를 벌일 전망이다.

다른 득점왕 후보 면면도 화려하다. 프랑스에는 음바페 외에도 지난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우스만 뎀벨레(29·파리 생제르맹)도 있다.

언제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에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레알 마드리드)와 하피냐(30·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에선 메시에 이어 FC바르셀로나 간판스타로 자리 잡은 라민 야말(19)이 미켈 오야르사발(29·레알 소시에다드)과 함께 득점왕을 다툴 후보로 꼽힌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2018 러시아 대회에서 득점왕(6골)을 차지한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 불혹을 넘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도 후보로 꼽혔다.

이전까진 월드컵과 인연이 없던 이름도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26·맨체스터 시티)은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그동안 노르웨이 전력이 약해 예선을 뚫지 못했지만, 통산 A매치 득점 기록은 50경기 55골에 달한다. 다른 경쟁자들이 우승후보 국가 소속인 반면 노르웨이는 토너먼트에서 조기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홀란에게 불리한 대목이지만 워낙 몰아치기가 능한 골잡이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득점왕의 얼굴만큼 어떤 기록이 쓰일지도 관심사다. 이미 득점왕을 수상한 케인이나 음바페가 이번 대회에도 골든부트를 받는다면 역대 최초 2회 수상자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다음 달 13일이 돼야 비로소 19세 생일을 맞이하는 야말은 최연소 득점왕을 노린다. 역대 최연소 득점왕 기록은 2014년 브라질 대회 때 23세 1일 나이였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가 보유하고 있다. 야말이 골든볼을 탄다면 1998 프랑스 때 호나우두(당시 21세 10개월)가 세운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56년 만에 두 자릿수 골을 넣는 이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본선 규모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만큼 경기 수도 40경기가 증가해, 득점의 숫자도 달라질 수 있어서다. 역사상 단일 월드컵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58 스웨덴 대회 쥐스트 퐁텐(프랑스·13골), 1954 스위스 대회 산도르 코츠시스(헝가리·11골), 1970 멕시코 대회 게르트 뮐러(독일·10골)뿐이다.

누적 기록에서도 새 역사가 쓰일 전망이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축구계 역대 최고의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로 입지를 굳힌 메시는 월드컵 통산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의 역대 최다 기록(16골)이 가시권이다.

음바페 역시 메시보다 1점이 부족한 12골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16승을 기록한 메시는 클로제가 보유한 월드컵 최다승(17승) 역시 경신이 유력하다. 메시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호날두는 페페(포르투갈)가 보유한 토너먼트 최고령 골(39세)에 도전한다. 다만 호날두는 앞선 다섯 차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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