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검경 수사론 안돼"…총리 인사청문회 요청엔 "협조하겠다"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는 11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특검 추진을 촉구했다.
홍 수석은 이에 '여야가 합의하면 청와대는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은 홍 수석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보내온 취임 축하 난을 전달받고 15분 가량 접견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여야의 정쟁이 아니라 민생을 위한 협치"라며 "저희 야당의 생각을 대통령에게도 가감없이 전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쓴소리가 불편하게 들릴 수 있지만 야당의 고유 역할이라 생각하고 국정 운영에 반영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민의힘 역시 투쟁만이 아니라 민생도 챙기는 정당 본연의 모습을 함께 보여줄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 수석은 "다양한 상임위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소통·통합·포용하는 정치를 보여주신 분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하실거라 생각한다"며 "야당이 주시는 말씀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때로는 국정 운영에 좋은 참고로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국가가 여러 가지로 어렵다. 최근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관리로 인해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당하는 중대한 헌정질서 위기도 있다"며 "하루빨리 국조특위가 진행돼 참정권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진상을 규명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비공개 접견에서 정 원내대표는 홍 수석에게 선관위 특검 추진을 촉구했고, 홍 수석은 총리 인사청문회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견에 함께 참석한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선관위는 행안부나 청와대도 통제할 수 없어 자료조차 국회의장실을 통해 사건 경위를 보고받았다고 한다"며 "이 대통령의 의견은 국정조사 진행을 빨리하고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저희는 검경 수사로는 안 되고 특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러니 홍 수석도 '여야가 합의해서 해주면 청와대는 수용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또 "(홍 수석은) 총리 인사청문회를 같이 신속히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며 "저희 입장에서는 원 구성이 아직 안 된 상태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총리 청문회에 협조해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AI 글라스 커닝](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0/128/20260610518506.jpg
)
![[세계포럼] 총포탄은 善人·惡人 구분 안 한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25/128/20260225519433.jpg
)
![[세계타워] 부동산은 산수가 아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5/128/20260415524715.jpg
)
![[김형배의공정과효율] ‘AI 의사’ 표시 의무화, 공염불 될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0/128/2026061051837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