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2청사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청렴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실철할 수 있도록 청사에 ‘청렴 계단’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강원도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 주로 이용하는 글로벌관과 환동해관 본관 2층 계단에 청렴 메시지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청렴 계단은 올해 제2청사 청렴 시책 중 하나로 추진됐다.
민원인과 방문객 이용이 많은 공간에 설치해 직원뿐 아니라 청사를 찾는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청렴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렴문화 확산과 제2청사의 청렴 이미지 제고에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제2청사는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계단 문구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총 73건 문구가 접수됐다. 청렴 실천의 의미와 전달력, 가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16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문구는 ‘받는 순간 민망, 거절하는 순간 당당’, ‘당신이 오르는 청렴의 계단, 국민 신뢰의 높이입니다’, ‘계단은 밟고 올라가도, 원칙은 밟지 않습니다’ 등 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지를 쉽고 인상적으로 전달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2청사는 청렴계단 설치를 비롯해 청렴 캠페인, 청렴교육, 1인 수의견적 청렴·반부패 체크리스트 운영, 청렴 알림톡 서비스, 청렴도 조사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며 내부 청렴도 향상과 도민 신뢰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제2청사는 강원 영동지역이 도청 소재지인 춘천에서 멀어 행정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2023년 7월 개청했다. 강릉시 주문진읍 옛 강원도 환동해본부 청사를 활용하고 있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청렴은 특별한 순간에만 강조되는 가치가 아니라 공직자가 매일의 업무 속에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며 “직원들이 함께 만든 청렴계단을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더욱 다지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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