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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8년부터 상·하위 트랙으로 나눠 대회 운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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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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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롤랩이 2028년 이후 대회를 상위와 하위 트랙으로 나눠 치르는 방식이 포함된 새로운 대회 운영 청사진을 내놨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롤랩.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롤랩. AP연합뉴스

롤랩은 4일(한국시간) 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2028년 이후부터 PGA 투어는 상위 그룹이 출전하는 대회(트랙1)와 하위 그룹이 출전하는 대회(트랙2)로 나뉘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을 찾은 롤 랩은 이 계획이 아직 검토 중이지만 25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개막하기 전 열리는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롤랩이 언급한 트랙1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약 16개의 대회로 구성되며, 120∼130명의 정상급 선수가 출전한다. 트랙2는 상금이 작은 대회로 구성되며,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트랙1로 올라간다.

 

총상금 2000만달러(약 307억원)가 걸린 시그니처 대회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8개의 시그니처 대회 중 3개 대회를 제외한 5개 대회는 36홀이 끝난 뒤에도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롤랩은 컷 탈락이 없었던 대회의 출전 선수를 기존 72명에서 120명 이상으로 늘리고, 36홀이 지난 뒤에는 절반 정도를 탈락시키는 제도를 부활하겠다고 밝혔다.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는 LIV 골프에 대응하기 위해 PGA 투어가 제한된 인원이 큰 상금을 걸고 겨루도록 신설한 특급 대회다.

 

롤랩은 “적은 출전 선수와 컷 없는 대회 때문에 많은 것을 잃었다”며 “앞으로는 트랙1에서 살아남으려는 선수와 트랙1로 올라가려는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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