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역단체장 10곳 승리 유력
국힘은 경북 1곳서만 승기 굳혀
‘최대 격전지’ 서울 정원오 앞서
與, 재보선 11곳 우위… 경합 2곳
교육감 진보 12곳, 보수 4곳 우세
6·3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16개 광역자치단체장 기준으로 민주당은 10곳에서, 국민의힘은 경북 1곳에서만 당선이 유력하다. 14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최소 11곳에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5곳의 광역단체장을 얻는 데 그쳤던 민주당이 2024년 총선과 지난해 대선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장악하며 안정적인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유권자의 표심이 야권이 주장한 정권견제론 대신 여권의 정국안정론에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4일 0시 기준 개표 현황에 따르면 광역단체 중 민주당은 전남광주,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제주 10곳에서 승리가 유력하다. 국민의힘은 경북 1곳에서만 승기를 굳혔고, 나머지 서울, 부산, 대구, 강원, 경남 등 5곳은 경합이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25.4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61.66%,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35.82%의 득표율을 얻었다.
개표율 45.77%인 부산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52.97%,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45.51%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각각 51.46%, 47.49%의 득표율로 새벽까지 접전을 벌였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헌정 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 당선이 확실시됐고, 인천에서도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60.62%의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재보선도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이 가운데 안산갑 김남국, 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영빈, 인천 계양을 김남준,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박지원 후보 등은 당선이 유력하다. 부산 북갑에서는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경기 평택을에선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국 16곳 교육감 선거에서는 12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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