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공기청정기 내장재 적용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을 설치한 후 남은 포장용 스티로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신소재를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과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의 내장재로 활용한다. 회사는 올해에만 160t이 넘는 폐스티로폼을 신소재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포장용 스티로폼을 재활용한 신소재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내장재에 적용,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환경성 주장 검증(ECV)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ECV 인증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기업이 주장하는 제품의 환경성이 사실인지 확인해 부여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가전제품 내장용 신소재로 재활용 예정인 폐스티로폼은 총 165t으로 부피로 환산하면 약 5500㎥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전체 면적을 약 77㎝ 높이로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삼성전자는 환경에 끼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재활용 소재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 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외부 세탁조에 사용했다. 이 외에도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소재를 냉장고 수납장에 적용하는 등 새로운 재활용 소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폐세탁기통을 재활용한 소재도 에어컨 등 가전 제품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개발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제품 전반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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