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JBNU 지역발전연구원이 지역 현안 해결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며 지역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책 연구와 기업 지원, 국가사업 유치 지원 등을 통해 대학 연구 역량을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전북대에 따르면 JBNU 지역발전연구원은 2023년 6월 설립 이후 남원발전연구소와 완주연구원, 익산동물헬스케어연구소 등 지역 거점형 연구소를 중심으로 정책 연구와 산업 연계, 기업 지원, 국가사업 대응 등을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실행 체계를 구축해 왔다.
연구원은 기초지자체 정책 연구 역량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이 보유한 교수진과 연구 기반을 활용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남원시, 완주군 등과 협력해 대학 협력 조례 제정을 끌어내고 지방 보조금 확보 기반을 마련하는 등 대학 중심의 지역 정책 지원 체계를 제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JBNU 지역발전연구원은 4개 지역연구소를 운영하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정책 연구 21건을 수행하고 있다. 정책 포럼과 분과위원회 운영,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슈 브리프와 주제 가이드 등 정책 자료도 제작·배포하고 있다.
국가사업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익산동물헬스케어연구소를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사업(300억원)과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지정 사업(490억원) 등 총 790억원 규모 국가사업 유치 과정에서 정책 검토와 대응 논리 마련을 지원했다.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논리 검토를 비롯해 완주군 분산 에너지·수소 특화단지 대응 전략 자문, 전주혁신파크 기본협약 추진 지원 등 전북 지역 주요 현안과 연계한 정책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도 현장 중심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1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 95개 기업에서 총 115건의 애로 기술을 발굴하고 기업 수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기술 이전 6건과 연구개발(R&D) 연계 지원 14건, 기업 컨설팅 112건을 추진하며 대학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로컬페어(Local Fair)’ 박람회 개최와 라이브커머스 운영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일부 참여 기업은 매출 증대와 생산 공정 개선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JBNU 지역발전연구원 관계자는 “대학이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실행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과 산업, 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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