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시비… 2031년 준공 목표
서울 광진구 광나루역 인근에 국제경기 개최가 가능한 전문체육시설과 생활체육·문화 기능이 복합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목구조 다목적 국제경기장’이 생긴다.
서울시는 1일 광진구 광장동 한강변에 위치한 체육시설 부지의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결과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이색, 디디건축사사무소가 공동응모한 작품 하이브리드 목구조의 원형 경기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대규모 건축물에서 보기 드문 하이브리드 목구조 원형 경기장은 세련된 조형미를 통해 한강변 도시 경관에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복합체육시설은 국제 기준의 전문체육시설을 갖추고 체육 부대시설 및 편익시설, 공영 및 부설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 진입 경계이자 광나루역 인근이라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공영주차장을 전문체육시설과 함께 조성함으로써, 체육 인프라 확충과 주차난 해소라는 복합적 행정 수요를 균형 있게 만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999억원(예정설계비 93억원, 예정공사비 1567억원)이 전액 시비로 투입된다. 시는 당선자와 설계계약을 체결한 뒤 18개월간의 설계를 거쳐 2028년 4월 착공, 203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순차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광장동 체육시설부지(5만916㎡)는 1978년 도시계획시설 지정 이후 부족한 전문체육 인프라 확충과 부지 전체의 통합적 정비가 필요해 수년간 개발사업을 시도해 왔다.
시는 2020년 체육시설부지 개발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LIMAC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지난해 7월 단계적으로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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