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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6·25 영웅’에 美 밴플리트 장군 父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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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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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김광수 대위와 함께 선정
박하균 선생 등 ‘6월 독립운동가’

국가보훈부는 6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전쟁 당시 주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플리트 미 육군 대장과 그 아들인 제임스 밴플리트 2세 공군 대위, 북진능선 방어 도중 전사한 김광수 육군 대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밴플리트 장군은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공세를 꺾고 38도선 북쪽으로 전선을 옮겼다. 전쟁 초기 한국에 도착한 직후 “승산이 없는 전쟁이니 도쿄로 철수해야 한다”는 참모의 건의를 듣고 “나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와 함께 하기 싫다면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전역 후에도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하는 등 한·미동맹에 기여했다.1995년부터 한·미 우호를 증진한 개인이나 단체에 밴플리트상이 수여되고 있다. 아들인 제임스 밴플리트 2세도 B-26 폭격기 조종사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2년 4월4일 황해도 해주 인근 서해 연안에서 실종됐다.

국가보훈부는 6월 전쟁영웅으로 6·25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플리트 육군 대장(오른쪽)과 아들인 제임스 밴플리트 2세 공군 대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6월 전쟁영웅으로 6·25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플리트 육군 대장(오른쪽)과 아들인 제임스 밴플리트 2세 공군 대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연합뉴스

김광수 대위(복무 당시 중위)는 정전협정 체결이 목전이던 1953년 6월 중부전선 오성산 근처 북진능선 K고지를 중공군의 공세에도 재탈환하는 데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적의 수류탄에 중상을 입고 전사했다. 정부는 그의 전공을 기려 1계급 특진시키고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주도한 박하균(2020년 애국장)·강달룡(1990년 애족장)·박내홍(1995년 애족장) 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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