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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투자 후회 없네”… 강백호·최원준 몸값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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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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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5월 8홈런… 한화에 큰 기여
KT 최, 타율 1위 등 연일 활약

프로야구 시즌 중에는 비시즌 영입생들에 대한 평가가 나오기 마련이다. 특히 거액을 투자하고 보상선수까지 내주며 데려온 자유계약선수(FA)의 성적은 ‘오버 페이’ 논란이 생기는 뜨거운 감자일 수 있다. 그런데 2026시즌 한화와 KT는 FA 영입생들을 보면 함박웃음을 짓는다. 바로 4년 100억원에 영입한 강백호(27·한화), 4년 48억원을 받은 최원준(29·KT)이 투자가 아깝지 않을 만큼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백호(왼쪽), 최원준
강백호(왼쪽), 최원준

강백호는 이날까지 5월 한 달 동안 타율 0.409(88타수 36안타)에 8홈런 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58의 대활약을 펼쳤다. 시즌 전체 성적도 김경문 한화 감독을 배부르게 만든다. 특히 시즌 60타점 고지를 맨 처음 밟으면서 2위 힐리어드(KT·43개)와 큰 격차로 이 부문 선두다. 여기에 홈런 공동 3위(12개) 최다안타 5위(66개) 장타율 2위(0.586) OPS 2위(0.992) 등 지명타자로서 발군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가 투수진이 흔들림에도 중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있는 것이 강백호의 존재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최원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30일까지 월간 타율이 무려 0.448(96타수 43안타)에 달한다. 17타점에 OPS는 무려 1.122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 성적을 확장해도 타율 0.374로 타격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고, 득점 3위(42개) 최다안타 1위(79개) 도루 4위(13개) 출루율 3위(0.451) OPS 4위(0.968)다. 테이블세터로 출전하고 있음에도 타점도 33개(12위)나 된다. 몸값이 오히려 싸게 느껴질 정도의 활약이다. KT가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펼칠 수 있는 동력 중 하나가 최원준이라고 해도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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