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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요 임원 5명 자사주 수익률 최대 400% [경제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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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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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상품 사흘새 최대 28%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고공행진에 힘입어 두 회사 주요 임원의 자사주 수익률이 최대 40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목 관련 단일종목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사흘간 약 28조원이 거래됐고 수익률은 최대 30%에 육박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요 등기 임원 5명의 자사주 평가 금액이 총 1012억원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평가금액 규모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가장 컸다. 곽 사장은 지난달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주식 수를 늘리며 총 1만4312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29일 종가(233만3000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333억9000만원으로 뛰었다. 평균 매수 단가는 약 68만원으로, 차익만 236억원이며 수익률은 241%에 달한다. 같은 회사 차선용 사장의 경우 보유 주식 6834주의 평균 매수 단가가 약 43만원으로 평가금액 159억원, 차익 13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률은 400%를 넘어섰다. 곽 사장과 차 사장 모두 13만8980원에 각각 2329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이 높은 수익률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에선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이 총 9만8000여주를 보유해 312억원의 평가금액을 기록했다. 노 사장은 2021∼2024년 주가 하락기에 책임경영 차원에서 꾸준히 자사주 2만8000주(평균단가 약 7만1000원)를 사들였고, 지난해와 올해 상여금으로 받은 7만여주(평균단가 12만6000원)를 포함해 180%대의 수익률을 올렸다. 전영현 부회장과 김용관 사장 역시 각각 3만2787주, 3만2158주를 보유해 104억원, 102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하며 100억원대 자사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수익률은 각각 182%, 241%다.

레버리지 상품에도 막대한 자금이 쏠리고 있다. 27일 상장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16종의 거래대금은 27조871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7종은 사흘간 최대 28%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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