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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막혀도 강남 옆은 달랐다…동작구 청약 두자릿수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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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s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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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출 규제와 수십억원대 고분양가에도 서울 핵심 입지 청약 열기는 이어졌다. 서울 동작구 흑석·노량진 재개발 단지인 ‘써밋 더힐’과 ‘아크로 리버 스카이’가 국민평형(84㎡) 분양가가 30억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1순위 청약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동대문구 일대 아파트. 뉴스1
지난 27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동대문구 일대 아파트. 뉴스1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흑석11구역 재개발 단지인 ‘써밋 더힐’은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11가구 모집에 6860명이 신청해 평균 32.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C은 1가구 모집에 78명이 몰렸다. 노량진8구역 재개발 단지인 ‘아크로 리버 스카이’도 132가구 모집에 2611명이 신청해 평균 19.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44㎡은 4가구 모집에 307명이 신청해 76.8대 1 경쟁률을 보였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 ‘써밋 더힐’의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29억7820만원, ‘아크로 리버 스카이’는 최고 27억9580만원 수준이다. 

 

현행 규제상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2억원 수준이다. 전용 84㎡에 당첨될 경우 사실상 20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서울 핵심 입지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통화에서 “서울 공급 축소 우려가 큰 상황이다 보니 수요자들의 신축 분양 선호가 여전히 강하다”며 “분양가가 높고 대출 규제가 있어도 입주 시점에는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써밋 더힐’과 ‘아크로 리버 스카이’의 당첨자 발표는 6월5일 진행된다. 계약은 ‘써밋 더힐’이 6월16∼18일, ‘아크로 리버 스카이’는 같은 달 20∼24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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