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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개관 초부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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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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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각지서 770여명 찾아
VR·AR로 직업·스포츠 체험

충북 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가 개관 초기부터 이용객이 몰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누적 방문객은 총 772명이다. 시범 운영 기간인 3~4월 두 달간 527명이 방문한 데 이어 이달에는 19일까지 245명이 다녀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에서 참여자들이 휠체어 운동을 체험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에서 참여자들이 휠체어 운동을 체험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전국 각지에서 시설 견학 발길도 이어진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총 37개 기관에서 견학을 진행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시설의 인기 비결은 장애 특성을 고려한 ‘체험 안전성’과 ‘실용성’으로 꼽힌다. 그동안 장애인들은 부상 등의 위험 요소 때문에 스포츠 활동이나 직업 훈련을 마음껏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 위험 요소가 제거된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일상생활과 직업을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다. 이에 장애인 가족과 시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인 재활과 자립에 큰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난 상태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있는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장애인 전용 디지털 콘텐츠 체험 공간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장애인이 일상생활과 직업 훈련, 스포츠 활동 등을 안전하게 체험하도록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

시설은 크게 두 개의 주제별 공간으로 나뉜다. 1층 ‘도전공간’은 대근육 트레이닝구역과 전면 스크린 기반의 증강현실 체험구역을 갖춰 직업체험과 재활훈련을 돕는다. 2층 ‘상상공간’은 볼풀장, 트램펄린, 3면 스크린 공간 등을 디지털 콘텐츠와 융합해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놀이를 즐기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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